전주시가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 위해 친환경첨단산업단지 3단계(팔복동 신기술연수센터 건너편 23만1천㎡) 조성에 속도를 낸다.

6일 시에 따르면 전주친환경첨단복합단지 3단계 부지(181만7천㎡)중 231천㎡를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소요비용 80억원 별도)시켜 전주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희망 기업에 산업 용지를 연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비’ 16억원을 확보해 지난 1월27일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달 초 착수해 오는 7월말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절차 기간을 최소화함으로서 연내 사업 착공과 동시에 산업 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 말까지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해 탄소산업 등 첨단산업분야와 각종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시가 수도권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역점 추진해온 전주친환경첨단복합단지 1단계 사업은 공정률이 94%로 올 6월말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1단계 산업용지 입주 계약률도 현재 94%에 달해 전주로 이전을 희망하는 MOU체결기업(50개 업체, 23만2천㎡)들이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