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작년 귀농·귀촌 인구 유치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금년에도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해 현 상황에 걸맞는 맞춤형 지원사업과 정책을 발굴 추진한 결과 귀농귀촌 인구가 2014년 382명, 2015년 647명(437세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종 실태조사(귀농·귀촌인, 빈집 등)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관련 전문가·민간단체·행정 등 3자로 구성된「귀농귀촌연구회(‘임실 희망농업 추진단’의 분과별 연구회)」활동으로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했으며,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와 호응에 힘입어 금년에는 전라북도 시군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자 전년대비 예산증가율 최고 수준인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사업을 추진한다.

금년에 추진하는 대표적인 신규사업은 귀농·귀촌인 정착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사업(‘주택구입 신축 및 수리 지원’) 외에도 ‘귀농귀촌 다세대 소규모 기반조성 지원사업’ 및 ‘귀농귀촌인 임시 거주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회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민농촌유치지원’을 금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해 도시민 유치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살고 싶은 제2의 삶터, 임실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