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주원)는 2016년도 정읍여자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린 4일 오전, 정읍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사하는 등 이색 졸업식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하여 정읍경찰서, 정읍교육지원청, 패트롤맘이 참석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건전한 졸업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를 하였고, 연이어 정읍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졸업생들에게 장미꽃을 일일이 나누어 주며 졸업을 축하하고, 여중생 5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예방댄스 동아리(JPK)와 전담경찰관이 함께하는 댄스공연을 선보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행운권을 추첨하여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며 졸업생과 경찰관이 하나 되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정읍여고 졸업생 A양은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졸업선물로 경찰관이 장미꽃 선물을 주시고 흥겨운 댄스까지 전달해주셔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지루한 졸업식이 전담경찰관의 노력으로 흥겹고 즐거운 졸업식이 된 것 같아요”라고 하였다.

정읍경찰서 김주원 서장은 “학생?학부모들에게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졸업생이 기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이번 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거행되는 각 학교 졸업식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아닌 건전한 졸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