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강서구, 양천구, 마포구 등 4개소에서 추진한 직거래행사를 통해 2억원 상당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직거래행사는 임실치즈농협, 임실축협, 가공업체, 생산농가 대표 등 14개 업체가 참여하여 치즈, 유제품류, 한우고기, 전통장류, 한과,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임실군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15%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대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설 차례상에 많이 쓰이는 국거리, 불고기 등을 구매하기 위해 임실축협 코너를 찾아오는 한우고기 소비자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각 업체에서 준비한 치즈, 한과 등의 설명절 선물세트는 일찌감치 완판되는 등 이번 설맞이 직거래행사는 설을 준비하는 도시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임실군 농특산물 홍보에 기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행사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재경 향우회원까지 적극 참여하여 농가 소득 증대 및 임실군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민 군수를 비롯한 문홍식 군의회의장, 최완 농협군지부장 등 지역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자매결연지인 강서구를 방문하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실군 농특산물 홍보에 참여한 직거래행사 참여업체를 격려하고 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고마움을 전달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