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전주~인천공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1일부터 전격 운행이 정지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은 지난해 10월 16일부터 도내에 있는 2개 버스회사가 1일 6회 운행할 것을 인가하고 지난달 말까지 임실군민을 비롯한 인근 순창군민들이 이용, 해외여행하는데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운행이 중단됨으로써 임실에서 인천공항으로 직접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경우 2만9천700원으로 저렴하고  3시간 40분의 소요시간으로 비교적 군민들의 편익을 도모해 왔으나  운행이 정지됨으로써 일반버스를 이용, 전주로 나가  인천공항행 버스를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임실~인천공항 버스 노선이 운행하지 않을 때는 임실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전주에서 한정면허 사업자가 독점 운행하는 모 버스를 이용하면서 차량 환승에 따른 교통의 불편함과 운행 구간 중 김포공항을 경유하게 돼있어  소요 시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실군의회 진남근 의원(60 임실읍 이도리)에 따르면 “임실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실~인천공항 버스 운행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특별한 사유도 없이 운행을 중지하라는 결정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며 주민 편익을 외면한 처사다”고 말했다.

이어 진 의원은 “지금 계류 중인 인가 및 운행정지 결정 과정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져 임실군민들의 불편을 해소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