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한도연) 안성파출소장(소장 정광훈)에 근무하는 고치영, 백경민 경위는 최근 안성면 공정리 장내마을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을 귀가 조치해 주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성파출소 고치영, 백경민 경위는 이날 노인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이후 유근태 (83세,남)씨가 출타 후 현재까지 귀가치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처 김분순씨를 만나 유근태씨가 검정색 바지, 검정색 점퍼를 착용했다는 인상착의를 확인 후 마을 방송을 실시 하고 마을주변 수색 실시했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 눈이 내리면서 어두워지고 있어 자칫 시간이 늦어지면 저 체온 증 등 사고가 우려 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안성면 공용버스 터미널 주변 등 수색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안성면자율방범대, 개인택시 운전자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여 미귀가자 발견 시 신고 요청을 했다. 

고치영, 백경민 경위는 안성면 장기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 오후 6시45경 안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노상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미귀가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으나 미귀가자는 83세 인데, 추위에 떨고 있던 사람은 70대 초반으로 보여 “어디에 사세요 ?” 라는 질문에 “담양” 에 살고 있다고 하여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뻔 했다.

하지만 고치영, 백경민 경위는 치매노인의 인상착의에서 검정색바지, 검정색 점퍼를 입고 있음을 지나치지 않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여 치매를 앓고 있던 미귀가자임을 확인하여 가족 에게 무사히 모셔다 드려 치매노인은 안전귀가 했다.

한편 장내마을 주민들은 “설명절전에 영하의 날씨에 눈이 내리는 어두운 밤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경찰관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