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매해 진행하고 있는 상설공연 ‘토요국악초대석’이 오는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신설소극장 예음헌에서 개최된다.  

오는 6일 첫 공연 ‘여창(女唱)의 멋’을 시작으로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토요상설공연에는 민속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공연 뿐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민속악 축제, 신진예술가의 무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첫 공연부터 3월 26일까지 8주 동안은 ‘멋+(더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창’, ‘춤’, ‘선율’의 멋을 흠뻑 만날 수 있는 공연들로 선보여진다.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은 “국악연주단 단원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단원들의 개인공연기회 확대와 더불어 국립민속국악원의 위상도를 높이겠다”며 “특히 이번에 신설된 예음헌을 통해 이번 공연과 같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국악공연이 계속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