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난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레대표)은“전주시도 서울시와 성남시와 같은 청년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청년들의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경기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직장도, 결혼도, 육아도 포기한‘삼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고 막다른 길로 몰리고 있다”며“서울시의 청년 수당과 성남시의 청년 배당 정책과 같은 현실적 청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지역의 청년들에게 현실은 가혹한데도 전주시는 1조3000억 예산 중 청년 예산은 11억에 불과하다”며 전주시의 청년 지원 예산 확충을 주문했다. 

또한 “청년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전주의 많은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지역사회를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이 수도권과 차별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전주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함께 지역 청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청년들을 지원하는 행정 부서를 일원화하고 지역 청년들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전주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