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클린순창운동을 전 군민이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확산발전 시킨다.

군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를 클린순창 추진 제2기로 규정하고 외형적인 환경 가꾸기에서 벗어나 군민화합과 문화시민정심 함양을 위한 의식개혁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즉 기존 1기(2013 ~ 2015)까지 추진해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확립,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기본으로 군민대화합운동, 문화시민운동을 병행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군은 먼저 군민대화합 운동을 추진한다. 군은 먼저 사회지도층이 참여해 솔선수범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기관 단체장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칭찬릴레이 운동, 존중과 배려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또 웃는얼굴, 바른인사, 고운말씨 쓰기를 내용으로 친절한 순창인 운동도 추진해 군민대화합을 이끌 계획이다.

문화시민운동을 위해선 공연관련 관람문화와 질서 지키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은 문화에티켓 지키기, 공공시설물 소중히 사용하기, 교통질서 확립 등 3개 분야를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하고 해당부서별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기존 환경정화 활동의 핵심인 CS(Clean Sunchang) - 6운동도 강화해 나간다. 기존 생활환경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1회용품 사용안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폐비닐 수거체계 확립의 6대 운동의 실천과제를 보강했다. 올해는 내집앞 화단 가꾸기, 아파트내 폐건전지, 폐형광등 수거체계 정비, 순창읍 상호간판 정비, 농지클린심사제, 하천 도로변 농작물 경작금지 등의 세부과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클린순창 운동을 군민의식개혁으로 발전시켜 군민화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며 “읍면 클린순창 리더와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튼튼히 해 군민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3년 대비 지난해 말 쓰레기 반입량이 1400톤이상 급감하고 지난해 폐비닐 수거량이 440톤으로 지난해 비해 277톤이 증가하는 등 클린순창 운동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순창=구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