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경영활동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던 무주군이 지난달 31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으로 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홍낙표 군수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상무이사를 비롯한 무주군 실·과·소·읍면장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평가내용 설명 및 인증서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 군수는 “그간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던 것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무주군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천 만 관광객이 찾아와 감동하는 국제휴양도시 무주, 군민들이 진정 행복해할 수 있는 잘 사는 무주를 꼭 한 번 만들어 보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010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경영자원부문과 경영활동,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 68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전국 기초군 중 경영활동부문 3위를 차지했다.
무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행정서비스 측면과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질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활동부문은 행정(행정서비스·행정인력) · 재정운용효율(재정규모·구조·운용)운영을 비롯해 산업경영효율 및 세계화·국제화(교류활동·문화관광) 등 4개부문 21개 지표를 평가한 것으로 지역경쟁력 창출 및 경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난 1996년부터 전국 230개 시 · 군 · 구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는 지역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활용기반이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자원과 성과, 모든 면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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