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7공수특전여단은 27일 장병 자기개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북 지역 10개 대학을 부대로 초청하여 ‘장병 대학 입학설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군장대, 건양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학 등 9개 대학교와 서울직업전문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1000여 명이 넘는 장병들이 참석하여 높은 학구열을 보여줬다.

박람회는 학교별 순서대로 30분간 발표를 실시하고 홍보부스를 통한 개별 입학상담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교들은 박람회와 연계하여 부대와 MOU체결 등을 통해 석사 취득, 특별전형, 학비 할인혜택 지원과 함께 전역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하여 군 생활 중인 장병들이 못 다한 꿈을 이루고 나아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여건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 7공수특전여단장 박우영 준장은 “특전부대원들이 강인한 훈련뿐만 아니라 군 생활 중에도 자기개발을 통해 학위취득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전역 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