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북은행-소리전당 희망 나눔 신년음악회’가 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창단 30주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양인준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대중가수로 잘 알려진 장혜진과 홍경민이 함께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년음악회가 마련됐다.

신년음악회 첫 무대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라가 연주하는 달콤하고 우아한 선율로 밝고 아름다운 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강혜정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띵크 오브 미(Think of me)', 테너 양인준의 '내 마음의 강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디스이즈 모먼트(This is moment)', 강혜정과 양인준 듀엣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투나잇',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걱정 없이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 등이 바톤을 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대중가수로 잘 알려진 장혜진·홍경민이 히트곡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 밤', '흔들린 우정', '내 남은 사랑을 위해' 등으로 흥겨움과 경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곡들을 모은 열린 음악회로 마련했다"며 "이번 신년음악회로 희망의 무게를 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