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2011년 1월 1일부터 A형 간염, 뇌수막염, 폐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A형 간염은 고열, 식욕부진, 복통, 진한 소변, 황달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높은 열(39~40℃), 구토, 경기,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구균은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상기도 감염과 침습성 질환으로서 폐렴과 균혈증, 뇌수막염 등이 있다.            접종대상은 A형 간염의 경우 완주군 소재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접종한다.
또한 뇌수막염, 폐구균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포함), 3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2010년 11월 1일이후 출생아부터다.
접종기관은 위탁의료기관인 이경미(삼례), 정주미/고양심(봉동), 소아청소년과의원/미르아동병원(전주) 등이다.
특히 예방접종은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가의 접종비의 부담으로 인해 접종률이 낮아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무료로 실시한다”며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 선택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의 기초 건강을 확보하고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