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실제 경계와 일치 하지 않는 지사면 안하리 일대를 2016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하기 위하여 오는 26일 안하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토지수탈과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실제 경계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 이를 바로 잡기 위하여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경계,면적)을 새롭게 조사 측량하여 등록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 신청을 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지사면 안하지구는 총239필지(9만 5,856㎡)로 토지소유자는 116명이며 토지소유자와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2월 중 전라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지구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향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가 완료되면 일필지 조사 및 재조사측량, 경계조정 및 경계확정, 조정금 정산,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및 등기촉탁으로 재조사 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토지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보다 편리하게 지적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주민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게 된다.

임실군 관계자는“지사면 안하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