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주지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설 명절에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에도 방역초소는 24시간 운영되며, 이번 연휴에는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의 국장급이상 간부 20여명이 초소근무를 실시한다.
현재 도내에서 차량유입이 가장 많은 전주시는 전주IC와 지난해 12월28일 개통한 동전주IC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민간인, 군인 등 하루 22명이 24시간 철통같은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연휴기간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리후렛 2만부를 자체 제작해 전주IC, 동전주IC,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역 등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배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초소 외에도 우제류 중 소와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설 명절 외부인 출입자의 소독을 위해 대인소독기 130개를 각 농가에 지급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