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행복사업단 소속 22명의 학생들이 오프캠퍼스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인도에 파견돼 지역사회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행복사업단 22명의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의 복지관 및 학교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미술·공작 프로그램, 태권도, 컴퓨터, 레크레이션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한 교류 협정을 체결한 파순단대학에서도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현상 등을 직접 관찰하는 한편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해당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체득하고 있다.

윤명숙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 이뤄지는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정립하는 지역사회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게 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도입돼 전북대 31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2학기동안 필리핀에서 생활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