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익산행복나눔마켓'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익산행복나눔마켓은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관내 비수급빈곤층에게 물품과 식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차상위계층 10가구를 방문하여 제수용품(70만원)을 전달해주고 2회에 걸쳐 행복나눔마켓 이용자 11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과 집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상배 센터장은“KT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3-2공구지역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행복나눔마켓에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이 개장한 2009년 6월부터 차상위계층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쌀 5kg 30포대(30만원)를 후원해 오고 있는 행복한 푸드상사(대표 이정섭)도 쌀을 기부했다.
지난달 24일에는익산전문건설협회(회장 탁인상)에서 차상위계층을 돕고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익산행복나눔마켓 이용자들은 “요즘 물가가 올라서 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하지 않게 봉사자들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제수용품을 전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익산=정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