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스포츠명소로 재부각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17일 지난해 1월 재개장해 이날로 1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23만 2000명을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배구경기 21회, 자선축구대회, 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31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더불어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23회 개최되는 등 1년간 총 70회의 행사가 200일간 펼쳐졌다.

재개장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6년 1월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 간의 경기로 주말을 맞아 5715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재개장 1주년을 기념해 '충체육관 시민사진 공모전'수상작 사진작품 20여점을 17일부터 장충체육관에 전시한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1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