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제 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송 지사는 전북체육회, 전북생활체육회, 전북장애인체육회 3개 단체를 모두 이끄는 수장이 됐다.

이에 따라 2월에 있을 전북체육회, 전북생활체육회 통합작업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송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시대가 흘러가면서 국민의 수요가 생활속의 체육 건상한 체육을 지향함에 따라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라북도 체육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의원총회에서는 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감사는 통합전까지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사, 집행부 선임권은 신임회장에게 위임 됐다. 

앞으로 구성될 통합체육회 집행부는 체육회 시도규정에 따라 회장1인과 부회장 9인을 포함해 총 이사 19명이상 35명 이내로 구성된다. 또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 대의원은 체육회 정가맹단체 49명과 생활체육회 14명 시, 군 각 1명, 생활체육회 정회원단체 35명 등 총 9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 체육단체는 해산 및 청산절차를 거쳐 오는 2월 22일까지 통합을 완료하고 3월 3일 통합창립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4개 시, 군과 전라북도종목단체도 오는 4월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체육회 신규회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