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인근 김제시와 고창 등 인접 시군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유입 차단을 위한 전 방위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4년 1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우려하고 구제역가지 한우로까지 퍼진다면 자칫 지역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외부로부터 유입 되는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에 집중.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투입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 지난 1일부터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 6명을 동원 관내 되지 29농가 28.000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완료하는 한편 소 701농가 20.000두에 일제 예방접종을 오는 22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스포츠파크 주차장과 줄포·흥덕 경계거점소독장소 2개소를 운영, 소독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방역은 축산농가의 자율소독 등에 따라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 방역 강화 및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 축사 내외 소독 철저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축산차량 이동 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장소를 경유해 철저히 소독하고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시 숨기지 말고 즉시 군과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