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일제평가 방식의 중간·기말고사 전면폐지에 따른 초등성장평가제 추진계획안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참학력과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초등 성장평가제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시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도교육청은 일제평가 형식의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체제로 전환하고 교사별로 수업의 과정 속에서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행평가를 내실화해 평가와 함께 수업의 질을 제고하도록 했다.

더불어 초등 성장평가제 시행에 따라 단위 학교에서는 초등 성장평가제를 위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 교과별 교육과정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학교의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 시기 및 방법, 평가 결과 알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북도교육청은 평가 개선을 담은 초등 성장평가제가 단위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홍보자료 제공 및 교원 연수,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교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초등 성장평가제 평가지원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