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최근 정읍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전북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재)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자유학기제 시작과 더불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기 위하여 실시 되었다.  또한 정읍교도소 측은 인근 초·중등학생들에게 시설 참관 및 직업설명회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법질서 교육을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정읍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교도소는 범죄자를 수용하여 사회를 보호하는 곳이면서 한때 실수한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여 건강한 이웃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또 다른 인성학교이다. 이러한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재사회화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 그리고 교정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일이다. 오늘 협약식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법질서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성을 함양을 도와 미래세대의 법치행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에 고창교육지원청 김국재 교육장은 “작년 2015년 개청이후정읍교도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헌신을 통하여 고창 교육청과 정읍교도소가 상호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힘을 모아 한뜻으로 앞장서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고창교육지원청측은 업무 협약식 이후 이어진 시설참관을 통하여 현대화된 선진국형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정읍교도소의 시설에 감탄하였다. 수용관리는 물론 인권과 수용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하여 애쓰는 교도관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정의로운 법치질서 실현에 애써주길 당부한다”고 전하였다.

정읍교도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열린 교정행정을 실천하기 위하여 시설 참관 및 교정시설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찰제복 및 장비 규제에 관한 법률 및 경찰 유사제복, 장비 착용금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경찰제복 및 경찰 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경찰공무원과 식별이 가능하도록 유사부속물 제거, 별도 표식물 부착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야 하며 계도기간은 2015.12.31.일부터 16년 6월까지, 7월부터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는 사실을 홍보하였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