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214억원을 들여 노인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생활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만 65세이상 장수군 노인인구는 6,832명으로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오지마을 행복택시 운영, 옥내 마을방송 시설 구축, 고령자 공동생활시설 지원,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 예방관리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 취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독거노인 보호사업 건강생활지원 등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안정을 도모해오고 있다.

특히 동절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노인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식사준비 어려움 해소를 위해 관내 273개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공동급식 전담 도우미 운영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노후생활 안정과 소득보장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분야에 총 27억원을 투입, 엄마사랑 식당과 따뜻한 밥상 운영, 참살이 식품 제조 판매, 실버자치경찰대 등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1,339명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가족간의 정서지원 서비스인 장수사랑가족화 사업은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독거노인의 응급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돌봄서비스, 노인돌봄서비스,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 지원, 재가노인 식사배달, 무료경로식당 7개소 운영, 노인복지관 18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노인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을 펴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