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중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도르트문트 포함 9팀의 클럽과 친선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친선경기는 15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진행한다. 도르트문트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와 일본의 카가와 신지 등 유명 아시아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고 또한 독일의 신성 마르코 로이스와 리그 득점순위 1위 피에르 아우바메양 등 유명선수들이 속해있는 구단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알 이티하드, 러시아의 FC 로스토프, FC 암카르 페름, 크로아티다의 HNK 리예카, 이집트의 자마렉SC 등 총 9회의 친선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전북은 유럽과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북과 도르트문트 친선경기는 15일 저녁9시25분부터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북구단은 국내 축구팬들이 생중계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중계료 일부를 스스로 지불하면서 까지 중계를 성사시키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