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2011년 3월 25일부터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인 “피난안내도 비치 및 피난안내 영상물 상영 규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피난안내도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영화관, 비디오물소극장업, 노래연습장업, 단란·휴흥주점업, PC방 등 노래방기기와 같이 영상물 시설이 설치된 업소에는 추가적으로 영상기기에 피난안내에 관한 영상물을 상영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당초 2009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법이었으나 국무총리실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확정?발표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계획’에 따라 법 시행이 2년간 유예된 내용이다.
피난안내도와 피난영상물에 포함될 내용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구 위치, 비상구 및 출입구까지의 피난동선, 소방시설 사용법 등이 표시되어야 하고,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창소방서는 고창군 관내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관련사항에 대하여 안내 우편물을 보냈으며, 또한 3월 25일까지는 소방공무원 전담인원을 편성하여 각 대상처에 직접 방문후 영업주와 종업원에 대하여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안내)할 예정에 있다.
/고창=신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