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오는 14일부터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무주군 관내 영업장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 중 신용등급이 5~10 등급으로 사업자 등록일이 3개월 이상 된 업체여야 한다. 단, 휴 · 폐업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및 문의는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320-2357)로 하면 되며 자격이 되는 소상공인들은 NH농협은행 무주군지부와 전북은행 무주지부를 통해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군 산업경제과 김선태 산업행정 담당은 “타 지자체의 경우 통상 연 2~3% 정도 이자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무주군은 도내 최고 수준인 연 5%의 이자를 이차보전금으로 금융기관에 대신 납부할 계획”이라며 “특례보증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군이 3천만 원을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무주군 출연금의 10배인 3억 원을 소상공인에게 신용 보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례보증지원은 자금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매주 금요일(10:00~14:00) 전통문화의집 2층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