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재경무주군민회(회장 이근종) 신년 인사회가 12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고향 무주발전을 기원하는 출향인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북돋운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과 기관 · 사회단체장, 그리고 재경군민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무주발전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용기가 됐고 무주군민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가 한 걸음 더 내딛고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올해도 무주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를 제대로 선보이고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와 스무 돌을 맞이하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세계화, 그리고 정부지정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더 힘차게 뛰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군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을 위해 고령화되고 영세한 농업인들의 소득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과 판로개척,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에 주력하게 다는 내용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실현을 위해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향토문화 보존과 스포츠 마케팅에 더욱 힘쓸 것, △더불어 함께사는 무주실현을 위해 어르신들과 여성,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들의 안전과, 자립, 건강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 그리고 △태권마을 조성과 대표 먹거리 개발, 군민의식교육 시행 등의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체험마을들의 경쟁력 강화와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주중학교 3학년 박하늘 학생을 비롯한 관내 6개 중학교장 추천을 받은 8명의 학생들이 재경무주군민회에서 주는 장학금(인당 50만 원)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 재경군민회 이근종 회장은 “재경군민들의 마음은 언제나 고향 무주가 잘되기를, 고향사람들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무주의 모습으로 낯선 타향에서 살아가고 있는 출향인들에게 벅찬 감동, 살아갈 힘을 안겨주고 계시는 고향주민 여러분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