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정형모)는 군수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백미88포(20kg 300만원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또한 임실우체국 직원들은 십시일반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백미 50포(10kg, 1백만원 상당)를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했으며, 전북경제살리기 임실군지부(본부장 장일수)에서도 라면50box(1백만원 상당)을 임실군에 지정기탁했다.
이밖에도 얼마전 임실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에서 '2010년도 임실군청 베스트목민관'으로 선정된 김택규 행정지원과장도 3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관촌 시장상인회(회장 김대준)도 시장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11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해왔다.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명절이면 더욱더 쓸쓸하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 성금 및 물품을 따뜻한 사랑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임실군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군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시설 생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전 군민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 독거노인, 사회복지 생활시설, 220세대 341시설에 공동모금회 1600만원과 군 3840만원 등 총 5840만원의 예산으로 백미, 라면 등 격려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실=김흥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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