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초 저비용 고효율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44개 ‘농촌지도시범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과 국제자유무역협상 등 대내외적 농업환경의 급변으로 생산비가 가중되고 가뭄, 폭염, 태풍, 폭설 등 기상재해로 인해 농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첨단기술농업 매뉴얼을 중심으로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12개 읍ㆍ면 256개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attp://agri.imsil.go.kr)에 게재해 오는 2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희망 농가는 사업성격에 따라 보조비율 재원에 차등이 있는 만큼 수용 가능성을 분석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조기정착과 작목별 조직화를 위해 벼 포트농법 시범단지 10ha, 잡곡재배단지 50ha, 두부장류신품종생산가공단지 10ha, 고랭지왜성사과단지 5ha 등을 조성해 농업 경쟁력 확보에 팔을 걷어 부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정책 방향인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건설을 위해 농업의 기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가 경영체 육성과 현장중심의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