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업소 등 영업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비상구 폐쇄,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지속 운영한다고 전했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등의 폐쇄·훼손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변경하는 행위 등이다.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 접수 시 현장 확인과 포상심의를 거쳐 불법 폐쇄행위로 판단되면 신고자는 1회 포상금 5만원 연간 50만원 한도 내에 포상금을 지급하며, 위반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2015.11월부터는 신고포상금을 노린 무분별한 신고를 막기 위해 신고범위가 개선됐다.(다중이용업소, 방화구획?피난계단 설치 전 대상 ⇒ 다중이용업소, 방화구획?피난계단 설치 대상 중 대형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한정)

박형섭 방호구조과장은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은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는 자율적인 안전의식을 갖고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구에 장애물을 방치하거나 폐쇄하는 행위를 절대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