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업인연구회 완주군연합회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총회는 지난해 연구회 활동평가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수립과 품목연구회 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연구회에 대한 표창과 2015년도 연구회운영 문제점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 및 `16년도 군연합회 워크샵, 선진현장교육 등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 15개 단위연구회 활동을 평가한 결과 포도, 딸기, 화훼, 감, 양파, 콩, 블루베리 7개 연구회가 우수연구회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우수연구회에 대해서는 선진농업 해외연수와 경영비 절감을 위한 공동경영 과제 실천의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자율학습 활동을 통한 영농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된 조직체로 현재 15개회 684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중옥 소장은 앞으로 품목별농업인연구회에 대해 형식적인 지원을 탈피하고 최대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제학습활동, 생산과 경영, 유통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 우수활동연구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회 임원들은 우수연구회의 모범 활동사례를 통해 타 연구회의 장점을 학습했으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완주농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공부하는 농업인 조직체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