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금지파출소(소장 이정신)는 지난 10일 저녁 8시경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에 혼자 거주하는 아들 황모(46)씨가 “술을 먹고 연탄불을 피워 죽어 버리겠다고“ 전화가 왔다며 어머니 김모씨의 신고를 경찰청 안내 전화로 금지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되어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출입문은 외부에서 시정해 놓고 황씨의 핸드폰은 연락이 되지 않아 주거지 주변 수색 하였으나 찾지 못하고, 20분 후 다시 주거지 확인한 바, 안방 창문부근에서 불이 탄 냄새가 나서 황급히 창문을 깨트리고 들어가 보니 안방 바닥에 번개탄 3장이 불에 타고 있고, 방은 자욱한 연기로 숨쉬기도 곤란할 정도로 가스가 차 즉시 창문을 개방하고 술을 먹으면서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자살기도자를 밖으로 끌어내고 건물 밖에서 심호흡을 20-30분간 시키자 정신이 돌아온 자살 기도자를 모친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인계하여 경찰관들의 정성스럽고 세심한 수색활동 덕분에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금지파출소(소장 이정신)에서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가 것을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