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처한 환경과 생활모습이 다른 여성들이 한데 모여 '소리신'이라는 합창단을 만들고 이제 멋진 도약을 시작한다.

자신들을 아마추어 노래쟁이라고 칭하면서 노래할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들의 공연 '꿈과의 동행'이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처음으로 창단공연을 갖는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남촌'(최미화), '눈'(서성자)으로 솔로 무대를 가진다.

이어 합창으로 스콜틀랜드 민요 '아름다운 것들', 폴란드민요 '아가씨들아' 등 총13곡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낭만 보이스'가 특별출연해 '청산에 살

리라', '아빠의 청춘' 등 대중친화 곡들로 한겨울 꽁꽁 얼어버린 대중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한일장신대, 기전대 겸임교수이자 소리문화창작소 '신'대표인 박신 대표가 지휘를 맡았으며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주예고와 전남대를 출강하고 있는 김혜향씨가 반주를 맡았다.

소리신여성합창단은 소프라노 홍선의·서성은·서성자·이아람·조순자·조윤진·최미화, 메조소프라노 정남의·문효순·박미라·신정숙·이미경·임순명·정명희, 알토 이현주, 김명희, 김선옥, 윤여분, 이순옥, 최광남, 최진실, 홍경애, 황주화 등 총23명으로 구성됐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