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동절기 해상안전 확립을 위해 낚시어선과 유선의 관행적인 불법행위와 면세유 부정수급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동절기 기상악화로 사고에 노출 될 위험이 높음에도 구명동의 미착용 행위가 빈번하고, 일부 낚시어선들이 영업위치 노출을 우려하여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등을 끄고 운항하는 등 해상안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낚시어선들은 어업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수산물을 구입하여 위판실적을 만들어 불법으로 면세유를 수급 받아 육상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3개 권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오는 2월 12일 까지 집중단속과 함께 홍보 및 예방활동도 병행해 펼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낚시어선 무면허 유선 행위, 구명동의 미착용 및 음주운항 ▲유선 승무기준에 맞지 않는 선원 승선 및 항해시간 위반 ▲선박 자동위치식별장치(AIS) 미설치 및 고의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끄는 행위 ▲허위의 위판실적 및 출입항신고서를 제출, 면세유 수급 행위 ▲해상면세유를 육상으로 유출, 자동차 등에 목적 외 불법사용 행위 등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