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실적 등 자전거 제반 시책을 평가한 결과 남원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국비 5억7000만원 재정 지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 동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08년도에 조례를 제정하고, 2009년도에는 이용시설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세워 자전거도로의 확충과 정비, 유지보수, 자전거주차장 설치, 방치자전거 처분, 안전표시, 공기주입기설치등 지자체 자전거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자전거이용 홍보 및 행사와 특수시책의 이행등 그동안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실적등이 종합 평가되어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요천로, 충정로등 5개 노선의 자전거도로에 이용자의 편익을 위한 안전시설로 난간, 조명시설, 시선유도시설, 자동차 진입억제용 시설등과 교통안전시설로 교통안전표시, 노면표시, 신호기등을 설치하고, 기타 자전거도로의 단절구간 연결성확보, 노면파손보수, 교차로의 자전거횡단도를 설치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요천제방을 따라 장수와 곡성을 연결하는 33.7km 자전거도로의 구간 중  단절구간 2.0km를 완료한 계획이다.
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남원시가 자전거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자전거만 있으면 생활과 레져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에게도 자전거 하이킹이 하나의 체험관광이 되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