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완주군 상관 기찻길 작은도서관과 완주군도서관에서‘작은도서관을 통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사업’ 프로그램이 풍성히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에서 양질의 다문화 콘텐츠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11일 상관 기찻길 및 이서 배꽃뜰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그림책으로 배우는 독후활동’ 프로그램은 ‘세계는 하나, 세계는 내 친구,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 등은 독후활동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달 18일에는 완주군도서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동화/그림 전시회와 전통의상 체험, 사진활동 등이 진행돼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기찻길/배꽃뜰 작은도서관에서 색동어머니회 동화극을 열어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나와 다른 인종, 나라에 대한 재미있는 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21~23일, 2박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우름 가족캠프’에는 완주군 고산면 황선자 씨 등 5가족이 참가해 이웃간 소통하는 시민으로서의 자질함양과 문화의식을 가졌다.
완주군은 2월 15일 ‘강아지똥’의 그림책 작가인 정승각씨를 초청해 ‘오감 살리는 그림치료 놀이’란 강연을 삼례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한편 세계문화이해, 독서치료 등을 작은 도서관 5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해 전국에서 7개 작은도서관, 전북에서는 기찻길 작은도서관 1곳만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것이다./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