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체육의 일선에 우슈가 새로운 원동력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 우슈는 지난 제96회 전국체전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매달을 휩쓸며 전라북도의 종합순위 10위 진입에 큰 기여를 했다.

김홍만 전북체육회우슈회장을 중심으로 뭉처 저변을 넓혀온 전북우슈협회는 지난 해 10월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를 전주에서 유치 시키는 등 눈 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우슈’는 중국의 전통무술로서 우리나라의 태권도처럼 신체의 유연성과 근력양성, 승부법과 정신수양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종목이다. 특히, 태극권은 음·양과 오행에 의해 수련하는 종목이다. 딱히 필요한 기구나 도구가 없어 최근 생활체육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전국체전에서도 우슈에 강새를 보이는 충청북도의 대항마로 불릴정도로 빠른 발전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전라북도 우슈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