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2011년도 중앙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 공모사업으로 15개 부처, 7조원규모의 대규모사업을 집행할 예정으로, 중앙공모사업이 국고보조사업 배정방식을 자치단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해나감에 따라 갈수록 자치단체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완묵군수는 31일 간부회의실에서 공모사업보고회를 개최하고, 실과별 대응전략을 수립, 해당 부서장으로 하여금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정부부처의 228개사업 중 1차로 31건을 발굴,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30개 발굴사업은 월별 공모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응모단계에서 선정단계, 선정 후 사업집행에 이르기까지 공모단계별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모사업 신청 전에 관계자 및 전문가와 충분한 토론 및 사전 대응 계획마련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중앙 정책기조 및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연말에 2011년도 중앙공모사업 선정을 따낸 관련 부처 및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임실=김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