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오식도동 새만금 전시관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이 201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지난 28일 군산시는 투자사인 (주)BGH코리아 이일규 회장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이명노 새만금군산경자청장, 박양일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 해 비즈니스와 관광을 위한 민자호텔 조기착공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민자호텔 유치를 위해 새만금군산경자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해당부지에 호텔 건립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12월 민자호텔 사업자 공고를 거쳐 (주)BGH코리아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BGH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전시관 부지(9917㎡)에 300억원을 투자, 13층 187실 규모의 특2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3년 6월 관광호텔이 준공되면 10만 원 이하의 중저가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BGH코리아는 전 세계 80여 개국, 4200여개의 호텔을 갖고 있는 다국적 호텔체인 업체 베스트웨스턴 인터내셔널 한국법인으로 서울 가든 호텔, 국도호텔, 송도파크호텔 등 국내 8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