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군산해경을 방문해 일선 치안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28일 군산해양경찰서와 그 소속부서 등을 방문하는 '일선 서 치안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모 청장은 군산해양경찰서에서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환담을 나눈 뒤 정갑수 군산해경서장으로부터 치안상황 보고를 받았다.
보고를 받은 모청장은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집약인 새만금 해역을 관할하고 있는 군산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경진해 줄 것과 강한 경찰 신뢰받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해경 소속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모청장은 "군산해경을 방문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은 지난 중국어선 검문검색 과정에서 3010함의 추적권은 정당했으며, 완벽한 채증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했으므로, 위축되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모 청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3010함을 방문해 불법외국어선 검거와 광역경비구역 경비임무의 노고를 치하한데 이어 새만금 파출소에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모강인 청장이 순시 일정동안 군산해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며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산=유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