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15만 인구회복 원년??으로 정한 정읍시가 도약을 위한 만반의 채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인구 27만7천506명에 달했던 정읍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정읍인구 15만시대를 회복, 전북 서남권 중추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도 시정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과 29일 2일 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생기 시장 주재로 양심묵 부시장을 비롯한 각 소관 국, 단,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내년도에 추진할 신규 및 공약사업과 주요업무계획 등 423개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시는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과인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내장산리조트 골프장 민자유치, ㈜다원시스 투자 유치관련 등 대형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김 시장은 문화행정복지국과 농생명전략사업단 소관 업무와 관련 △정읍 문화·예술의 세계적인 명품화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과학과 체류형 관광산업의 적극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실현을 위한 서비스강화와 복지지원 △사람 찾는 활기찬 농촌건설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값 받는 농업 실현 등을 강조했다.

이어 안전도시국 소관과 관련해서는 △위험한 교통시설체계 정비 및 시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 사업 조기 추진 △슬림화되어 가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위한 노력 △수해 대비를 위한 배수로 퇴적로 사전점검 등을 지시 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연계한 획기적인 농업기술 개발 △각종 질환과 전염병 예방사업 추진 주력 △국책사업인 출산장려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성과 가시화를 위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10년을 선도할 중장기적 비전과 계획을 수립해 알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중·장기 사업들도 미리 발굴하여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공약사업이행과 시민건의사업 등 시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누수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라.”며 “모든 사업들을 시행하기 전 신중히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한 후 내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