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고 임수환 학생(2년)이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한 제4회 한국다문화 청소년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어머니가 일본인인 다문화 청소년 임수환 학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려운 가정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자기 노력을 통해 학업성적이 1학년 때 비해 크게 향상되고 각종 표창장과 교육감상을 받는 등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면을 가진 학생이라고 평가받았다.

특히 김제지역 아동센터에서 1년동한 봉사활동 223시간을 실시할만큼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면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수환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자신이 한 일보다 과분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희망을 품고 더 노력해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다문화 청소년상’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모범다문화 초·중·고 각 2명씩, 기타 우수자원봉사자, 특별공로자 등 총10명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