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이항로 군수 주재로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업별 세부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시 발생되는 쟁점사항과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 하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진안군은 민선6기 공약은 7대 분야 23개 사업으로 점검결과에 완료 6건, 정상추진 16건, 미흡 1건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 민선6기 3대 역점공약사업은 청정환경 지키기, 마이산 개발, 부자진안 만들기 사업이다.

청정환경지키기 추진사업인 3NO운동과 친환경 우렁이 농법,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는 다각적 행정지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외부평가기관들로부터 지역의 가치를 잘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시책 추진결과 전년대비 생활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판매수입은 30% 증가한 1억1,900만원, 재활용품 수집량은 300% 증가한 353톤, 친환경 우렁이 농법은 774㏊로 224%가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 창조경제CEO대상, 한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2015 전라북도 자원순환분야 이행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산거점 관광개발사업은 지난 2월 진안종합 관광벨트화 타당성 조사 분석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이산 북부개발사업인 농촌테마공원?미로공원?생태수변공원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2016년에는 마이산 북부상가 이전 및 북부관광자원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마이산 남부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산과 연계한 부귀산 개발은 2016년도 3월까지 자연관찰시설과 양서류 생태 체험장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12월말까지 주차장 조성과 서부내륙권 광역개발계획인 부귀산 별빛고원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자진안 만들기 사업인 “농사만 지으세요. 제가 다 팔아주겠습니다”에 대한 공약실천을 위해 대한민국 홍삼특구 진안홍삼 명품화 사업과 전통재래시장을 진안산 농산물 직거래장으로 탈바꿈시켜나가고 있으며, 전주와 대도시권에 로컬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생산자 조직을 활성화하고,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농산물 순회수집지원과 마을별 1사1촌 도농교류를 통해 직거래 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시스템을 다각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민선6기주요 성과로는 ‘농촌버스 요금 단일화’와 ‘도시가스 공급 협약 체결’로 꼽을 수 있다. 누구나 1000원이면 관내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었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2018년이면 가능하게 되었다. 

민선6기 공약사업 중 ‘어머니 복지연금’은 보건복지부 협의결과 불수용 의견을 통보해 옴에 따라 진안군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어린이를 둔 어머니에게 생활지원금을 지원하여 교육경비 부담을 완화시키자는 당초 공약취지를 살려 ‘진안군 자녀교육지원’사업으로 변경하여 교육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진안군 자녀교육지원 추진을 위해 6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4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교육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예산 15억2,800만원을 확보하고 진안군자녀교육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의 이행률과 군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사업보완 및 사업시행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군은 앞으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분기별 점검?지도를 통해 부진사업을 중점 관리하여 군민과의 약속을 임기 내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