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맑은 물을 군민과 자연에게’라는 슬로건으로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신뢰를 얻고 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다양한 급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수도 분야에서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시설을 확충 등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고창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12월 현재 상수도 요금부과 대비 징수율이 99%가 넘는 실적을 보여 선량한 납부자의 납부의욕을 높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민에게 행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물사랑 실천 주부모니터단’을 구성해 상수도 행정에 관한 참신한 개선의견 제시와 적극적인 홍보 참여 등 성과를 보였다. 

검침과 관련해 수용가 부재 시 재방문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가검침제도를 시범운영해 총 119가구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가정급수 신설공사 629건을 시행했고 갑작스런 누수로 인한 상수도 복구공사 1333건을 신속히 마무리 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썼다.  

고지대나 외딴 마을에 위치해 있어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던 마을에 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신림면 도림리, 고수면 은사리 등 상수도 급수취약지역에 사업비 22억 4000만원을 투입해 광역상수도관을 매설하고 부안면 수앙리에 배수지 1개소와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해 상수도 보급률이 98.5%로 작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각종 상수도 관로 공사로 파손되거나 노후화 되어 정비가 시급했던 51개 마을안길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했다. 

군은 송·배수의 효율화 및 유수율 제고를 위해 올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상수관로 1193km에 대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현재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시스템 완료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누수·이상지점 발견이 가능해 지는 등 유수율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의 위생과 하천생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수도분야에 철저한 관리를 기한 결과 ‘201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작년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돼 우수시설 인증패 및 포상금 1백만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구시포 공공하수처리시설 230톤 증설,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350톤 증설사업을 완료했고 고창읍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2011년부터 노후한 합류식 하수관거 총 54.3km 관로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 하수도 보급률 확대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사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내년도 하수도 분야 국가예산 104억49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16년에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우선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본인 사용량에 대한 요금 확인이 가능하도록 수도요금 간편확인제와 이사당일 적기에 고지서 발행이 가능한 상수도 이사요금 정산제를 운영해 주민편의 행정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 관련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여 상수도관 매설 공사나 노후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계속 추진하는 등 주민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월별, 분기별, 연1회 법정 수질검사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관내 아파트 및 소규모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5세대씩 무료로 먹는 물 수질 적합여부를 검사하고 결과를 공표해 수질관리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심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외 3건 신규사업과 흥덕 하수관거 정비사업 외 3건의 계속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건설에 이바지 할 방침이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