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전북 청소년영화제 수상작' 4편을 상영한다.

이에 따라 대상을 수상한 이은샘 감독의 '또바기', 초등부 날개상(금상)을 수상한 원소정 감독의 '넌 나보다 이뻐', 중등부 날개상(금상)을 수상한 구난영 감독의 '동식이', 고등부 날개상(금상)을 수상한 송예인 감독의 '아무도 모를일' 총 4편이 무료 상영된다.

전북청소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또바기'는 주인공 나래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청소년 영화제 심사를 맡았던 군산대 김금동 교수는 "'또바기'는 학생들의 생각과 고민이 아주 잘 살아나 인상적이었으며 배우의 연기력도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부날개상 수상작 '넌 나보다 이뻐'는 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 거식증에 걸린 세린과 그런 세린을 낯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슬픔에 잠긴 세린의 이야기를 담았냈다.

중등부 날개상 '동식이'는 세린이를 향한 동식이의 노력과 서로의 상처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고등부 날개상 '아무도 모를일'은 세 친구의 첫사랑 프로젝트이야기를 그렸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