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가득한 크리스마스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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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15 임형주 크리스마스 콘서트 LOVE in 전주'= 25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한국이 낳은 세계적 팝페라 테너 '크리스탈 보이스' 임형주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주에 떴다.
임형주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친근한 공연 레퍼토리, 그리고 위트있는 수려한 말솜씨로 젊은 오케스트라 '코리안 내셔널필'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 낭만적 음악여행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가장 자신있는 '클래식&팝페라 크로스오버'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여진다.
임형주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전국투어 콘서트 전담 오케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코리안 내셔널 필은 국내 정상급 대학교와 유학으로 다져진 16명의 젊은 실력파 단원들로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임형주의 독집앨범들과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 OST와 '동이' OST,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 앨범 등에 참여해 활발한 음반 녹음작업을 전개해왔다.
▲연애지침서 연극 '옥탑방 고양이'= 25일 오후 2시,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012, 2013, 2014년 인터파크에서 3년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옥탑방 고양이' 연극은 옥탑방 하나를 두고 벌이는 일명 '레알버라이어티슈퍼울트라캡숑짱' 미스터리 액션 코믹 로맨스물이다.
연극은 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엉뚱한 경상도 시골 여자 정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 차도남 경민이 동시에 옥탑방으로 이사를 오며 벌어지는 상황을 담았다.
특히 초연때부터 함께 한 박은혜 작가의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88만원 세대인 2030세대 관객들의 꿈과 사랑을 무대 위에서 현실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모아 트리오 정기연주회'= 2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피아노 트리오 '모아(moah)'의 두번째 단독콘서트가 크리스마스날 개최된다.
피아노 양에덴 바이올린 최한나 첼로 김나희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모아'는 대학에서의 인연으로 결성된 실내악 팀이다.
'Moah'는 순수 우리말 '모으다'라는 뜻으로 서로의 마음을 모아 하나의 음악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2012년 결성돼 현재까지 다수의 실내약 연주를 비롯해 제주 롯데호텔 등 여러차례 초청연주를 하고 있는 '모아'는 정통 클래식 뿐 아닌 크로스오버 및 째즈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연말과 어울리는 레파토리와 한층 더 성숙해진 연주로 모두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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