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대부분이 기름진 음식으로 차려지고 있어 이번 설에 자칫 고단백.고지방 음식 섭취가 평소보다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체중관리와 건강식단을 유지하던 사람들의 일탈의 고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비, 나물, 생선, 전, 잡채, 떡 등이 차지하는 대부분 명절 음식은 기름에 굽고, 지지고, 볶는 조리법이 많아 칼로리가 다소 높다.

 따라서 평소의 식습관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식과 과음을 피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거나 과일을 적당히 먹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당뇨질환자의 경우 배, 사과, 단감 등을 섭취시 당분의 일종인 과당이 많기에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했다면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매실차로 다스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음한 다음날에는 한방차, 갈근차, 구기자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28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식품매장 관계자는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며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대와 식사량을 평소대로 유지하고, 과음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