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장비를 공동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공동활용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11년도 연구장비공동이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설비나 장비 등이 부족해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장비이용료에 대해 50~6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실적은 전북자동차기술원 등 6개 주관기관이 사업에 참여해 83개 중소기업에 총 15억8800만원의 장비이용료가 지원됐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코자 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은 중소기업과 공동활용 가능한 1000만원 이상 연구장비를 20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2월11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아 평가,선정 등을 거쳐 3월 1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한편, 지난해 전주에 소재한 (주)아람솔루션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유아울음을 인식해 알려주는 알림장치인 '마미링'를 개발, 매출액 1억 3000만원을 달성했고 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연공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jeonbuk), 또는 중소기업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anhak.smb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시험연구지원팀(063-210-6452)로 하면 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