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양운학)는 지난 22일 익산˜군산간 장항선 오산 철도건널목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건널목 사고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열차운행이 많지 않아 선로 무단통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장항선 철도건널목에서 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안내 팜플렛 배부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선로통행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장항선은 18개의 철도건널목이 설치되어 있어 항상 사고의 위험이 큰 선로로 금년 9월 철도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가 차단봉을 돌파하고 건널목 안으로 진입하여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 장항선 고속화 개량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7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건널목이 모두 없어질 예정이다. 

양운학 전북본부장은 “코레일에서는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해 철도건널목 입체화 등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철도건널목을 통행하는 차량의 운전자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우선 멈춰 좌우를 꼭 확인한 후 안전할 때 통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