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완주군은 전구 82개 군(郡) 가운데,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부문에 결쳐 이뤄진 평가에서 완주군은 총 570.3을 얻으며 전국 기초시군 중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자치연구원의 KLCI 종합경쟁력 평가 결과, 자치구와 기초 시.군에서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된 곳은 도내에 완주군(종합평가 등 3개 부문)과 전주시(경영성과) 등 2개 지자체에 불과하다.

특히 완주군은 인구성장률,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인구 1천명당 자원봉사자수, 주민 1인당 교육비 예산, 문화 및 체육시설 인프라와 재정자립도, 세수증가율 지방세 징수율, 사업체 1개소당 취업자수 등이 반영된 경영활동부문에서 전국 2위, 경영성과부문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제19회 지수 조사에 비해 37.8점이 상승함으로써, 민선6기 이후 완주군의 지방자치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올 한해 완주군은 혁신도시와 기업유치, 귀농귀촌 1천세대 유치 등 10만 완주시대 기틀을 착실히 마련해 가며, 2015년 일자리대상 전국자치단체 1위,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표창, 으뜸택시 등 교통복지정책 우수사례 선정 등 굵직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예산 반영, 국토교통부 자치단체 생활인프라부문 전국 상위단체선정, 지역복지사업 평가 장애인 등급제 시범사업 최우수 등 완주군의 선도적 행정은 2015년도에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완주군은 그동안 혁신도시와 대규모 공단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귀농귀촌?로컬푸드 등 농업융성프로젝트 등 대도시에 인접한 강점을 십분 활용한 덕에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이번 경쟁력 지수를 고려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완주=이중복기자